검찰, 로비 의혹 부광약품 압수수색

2011-10-19 14:52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우현 부장검사)는 부광약품이 약값을 높게 책정 받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19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로나센’의 약값을 높게 책정받으려고 건보공단 측에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로나센 가격은 최초 협상에서 1000원대였으나 건보공단과의 재협상을 거쳐 27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 문제는 지난 6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다.

건보공단은 이와 관련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 수사하고 있고, 감사원에서도 11월에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