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AMOLED 대표 소재업체 도약할 것 <키움證>
2011-10-19 08:44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제일모직에 대해 아몰레드(AMOLED) 산업의 대표적인 소재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연구원은 "글로벌 AMOLED 산업규모는 올해 43억달러에서 2015년 180억달러로 연평균 43% 성장할 전망"이라며 "제일모직이 목표로 삼고 있는 아몰레드 소재시장도 2011년 2억8000만달러에서 2015년에는 23억6000만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아몰레드 소재 매출은 4분기부터 시작됐으며, 내년에는 아이템을 확장해 가면서 질적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제일모직의 아몰레드 소재 매출액은 2012년 1100억원에서 2015년 1조원으로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규모가 확대될수록 지속적 연구개발(R&D) 및 안정적 관리능력을 갖춘 대형 후방업체의 필요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제일모직의 기업 가치가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