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채용박람회 '주목'

2011-10-18 16:2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가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열 예정으로 있어 주목된다.

도는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등 장애인 관련 단체와 함께 오는 20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11 하반기 경기도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 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금년에 단 한 차례만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한 번 더 취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추가로 열게 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소프트웨어개발기업인 다우기술/(주)네오위즈게임즈와 의료?보건기관인 안양샘병원/동수원병원, 금융?연구개발기관인 수원농협/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36개 기업이 참가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업종의 기업 참가를 통해 생산직·서비스직 위주의 제한적인 일자리에서 벗어나 IT·간호·연구개발·사무관리·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로 1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므로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그 밖에도 무료안마(헬스키퍼)서비스,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장애인 바리스타 출장카페 등 부대행사도 제공된다.

또 채용박람회장을 찾는 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수원역에서 박람회장까지 셔틀버스와 리프트카를 운행하며, 원활한 현장면접 진행을 위해 수화통역사와 이력서 작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도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