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인천.서울 현안사항에 대해 공동 대처하자”

2011-10-18 16:11
송영길 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특별한 만남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구구 세종로 프레스센터 20층 기자회견장(모란실)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덕담을 나눈 송영길 시장과 박원순 후보는 수도권 최대 현안사항인 수도권매립지 악취 방지 문제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시장은“수도권 매립지 악취는 인천시민의 불편과 고통 뿐만 아니라 국제공항이 인접해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있고, 전제 반입 물량의 46.67%를 담당하는 서울시와 공동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지방 자치단체간에 정책협력이나 정책 갈등 조정 사안이 많다”며 “그동안 시민운동을 통해 수많은 사회갈등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살려 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인사는 또, 폐기물 반입부담금 제도 도입, 토지매각대금 재투자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한강수계 팔당호 및 댐 하류에서 취수하는 원수를 공급받는 수요자가 부담하는 물이용 부담금의 기금 사용 방안과 인천앞 바다 쓰레기 처리 분담금도 현실에 맞게 추후 협의 조정하는데 의견을 나누었다 .

송영길 시장과 박원순 후보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이 바라는 시대정신을 잘 구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