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의 명품사랑 '여전'
2011-10-18 15:5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아시아인들의 명품사랑은 더 커질 전망이다.
18일 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등 아시아시장의 급신장에 힙입어 올해 글로벌 명품 부문이 두자릿수 성장해 200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베인앤드컴퍼니는 올해 명품의 세계시장 성장률 전망을 당초 8.0%로 정했으나 10.0%로 수정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성장률이 25%에 달했다.
보고서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계를 포함한 중국인 고객들의 해외 구매를 포함한 명품 구입이 전 세계 명품 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의 경우 엔화강세 효과에 따라 명품시장이 2%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럭셔리 시계와 보석류가 18% △액세서리 13% △의류 8% △화장품과 향수 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