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증가율 급 둔화
2011-10-18 08:27
대외무역 앞날 불투명
중국 대외무역 증가 속도가 급격히 둔화함에 따라 향후 무역환경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관총서가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9월 한달 간 중국의 수출 금액은 17.1% 증가해 총 1696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수출 증가율은 전월 대비 7.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무역전문가들은 중국은 대외무역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이나 국제시장에서의 수요감소와 제조 원가상승의 원인 때문에 제약을 받아 향후 무역환경은 낙관하기 어려우며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해관총서 부서장인 루페이쥔(魯培軍)은 유럽, 미국, 일본 3대 선진국들의 재정적자 문제와 높은 실업률,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브라질 등 신흥시장 국가들의 높은 물가상승률등을 중국의 대외무역 증가속도 둔화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