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픽스 연 3.7%..두달째 하락세

2011-10-17 18:13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은행 대출 기준금리 체계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70%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달째 하락한 것은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중 유동성 흡수를 위한 예금금리 인하도 한몫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코픽스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인하했다.

18일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20~5.61%(6개월 변동형)로 0.07%포인트 인하된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각각 4.00~5.64%와 4.30~5.50%로 내려간다.

한편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수준인 연 3.96%를 유지하면서 7개월간 이어진 상승세를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