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100번째 항공기 도입으로 기념비적 성과 이뤄
2011-10-17 16:31
최신 기종의 보잉777 여객기 시애틀 기념식에서 선보여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5성(5-Star)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이 14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00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카타르항공 최고 경영자(CEO)인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와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CEO인 짐 알바(Jim Albaugh)를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카타르항공이 주문한 100호 여객기 인도식이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했다.
보잉777-200LR항공기는 즉시 상업 서비스에 착수하기 위해 미국 서쪽 해안에 위치한 보잉사의 에버렛(Everett) 공장에서 도하를 향해 이륙했다.
또한 좌석은 ‘2-2-2’ 구성의 비즈니스 42석과 ‘3-3-3’ 구성의 이코노미 217석으로 총 259석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즈니스 석은 180도 완전 평면 침대 식 좌석과 좌석 앞뒤 간격 78인치(198.12센티)로 넉넉하게 구성되었다.
이코노미 석 또한 좌석간 앞뒤 간격이 34인치(86.36센티)로 타 항공사보다 넓게 구성되었다.
현재 카타르항공은 보잉777ER(Extended Range) 16대와 보잉777LR(Long Range) 9대 그리고 화물기 2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추가로 13대를 더 발주한 상태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올해 항공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에 의해 ‘2011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2011)’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지난 4월 역사적으로 중요한 업적인100번째 노선에 취항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