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하이건설사, IFEZ 개발사업 참여키로
2011-10-17 16:22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중국 강하이 건설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텐진을 방문한 이종철 청장은 G&H 그룹과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SPC 자본금의 20%(1차 1000만 달러) 투자와 함께 매립 및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하이 건설사는 지주회사인 천진순항해운유한공사를 포함해 총 자산 70억 위안(약 1조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항만시설, 항로준설, 바다매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강하이 건설사의 투자협약으로 앞으로 G&H 그룹의 자본금 납입투자가 이루어지면 용유무의 사업은 더욱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강하이 건설사는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매립 전문회사로 용유무의 개발사업의 투자 및 해수부 매립에 일정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