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평균 용돈 38만원?…오른 물가대비 근검절약 '개념 대학생'
2011-10-15 14:00
대학생 평균 용돈 38만원?…오른 물가대비 근검절약 '개념 대학생'
대학생 평균용돈이 평균 37만9천원으로 조사되었다.
14일 아르바이트 구직포털 '알바몬'에서는 대학생 409명을 대상으로 한달 용돈을 설문조사했다.
이에 남학생은 평균 40만9천원, 여학생은 35만9천원을 한달 용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55.6%는 용돈의 21만원 가량은 직접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4학년이 60.2%로 직접 충당비율이 높았고 3학년이 가장 낮은 47.6%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42.8%는 '이번학기 들어 지난 학기 보다 용돈 지출 규모가 늘었다'고 밝혔으며 '변함없다(36.3%), 줄어들었다 (21.0%)로 답했다.
한편 물가가 오르고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질 경우 가장 먼저 줄이게 되는 항목에는 ‘식비 및 외식비(26.0%)’가 꼽혔다. 이어 ‘문화생활비(19.8%)’, ‘유흥비(18.0%)’, ‘의류, 화장품 구입비(16.5%)’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평균 용돈 37만9천 원에 네티즌들은 "교통비만해도 36만원 든다", "갑자기 부모님에게 미안해지네요", "남자가 왜 5만원 더 사용할까?", "엄마에게 이 금액 제시했더니 엄청 화냈음" 등의 오른 물가에도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