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은 '잡스 데이' 터틀넥·청바지 입자"
2011-10-14 10:32
“잡스 데이인 14일에는 검은색 터틀넥셔츠, 청바지, 테니스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하세요”잡스 추모사이트는 애플의 팬보이(광팬)들에게 오는 14일에는 잡스의 옷차림을 하고 그를 추모하자고 제안했다고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틀랜타에 위치한 디지털 광고회사 여직원 5명이 시작한 이 ‘잡스 데이’는 원래 컴퓨터와 정보통신, 음악과 영화산업의 변화를 주도해온 애플의 공동창업자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지난 9월23일 시작됐으나 그가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바람에 추모행사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는 애플이나 잡스의 가족들이 승인한 행사는 아니다.
이 운동의 홈페이지에는 “우리는 전세계 친구들과 함께 한 혁신가에게 ‘안녕’이라고 말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매킨토시 컴퓨터가 처음 만들어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 공장에서 예정된 추모행사도 포함돼 있다.
또 뉴욕,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벨라루스 민스크, 필리핀 마닐라 등지에서도 관련 추모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 운동 기획자들은 추모행사가 끝난 뒤 관련 사진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