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 하먼, “내가 부동의 세계 최고 골프교습가”
2011-10-13 18:34
美 골프다이제스트,교습료는 레드베터가 시간당 135만원으로 가장 비싸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 때 타이거 우즈의 스윙코치였던 부치 하먼(68·미국·사진 왼쪽)이 최근 6년연속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골프교습가로 이름을 날렸다.
매년 발표하는 이 랭킹은 미국내 1500여명의 티칭프로들이 투표인단으로 참여한다. 동료들이 선정하는 것이므로 그 어느 조사보다 객관적인 잣대로 인정된다. 또 세계 골프의 중심지가 미국임을 감안할 때 이는 세계 교습가랭킹으로 봐도 무방하다.
하먼은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0년대 후반부터 2002년 여름까지 함께 하며 그를 ‘골프 황제’로 키웠다. 그 전에는 그레그 노먼을 지도했고,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도 아마추어 시절 하먼을 사사했다. 최근에는 필 미켈슨, 프레드 커플스, 더스틴 존슨, 닉 와트니, 나탈리 걸비스 등 내로라하는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봐주고 있다.
교습가 랭킹 3위는 짐 맥린, 4위는 마이크 벤더, 5위는 행크 해니다. 벤더는 2009년 랭킹보다 5계단이나 상승해 주목받았다. 척 쿡, 마틴 홀, 짐 하디, 스탠 어틀리가 랭킹 6∼9위에 올랐고 매 시즌초 메이저 최다승(18승) 보유자 잭 니클로스의 스윙을 체크해주는 짐 플릭은 10위에 자리잡았다.
이들이 받는 교습료는 천차만별이다. 레드베터는 3시간에 3500달러(약 405만원)를 받는다. 시간당 135만원 꼴로 가장 비싸다. 시간당 1000달러(115만원)를 받는 하먼보다 많다. 그런가하면 랭킹 7위 홀은 시간당 170달러(20만원)를 받아 가장 저렴하다. 또 맥린은 한나절에 2500달러(290만원)를, 한 때 우즈의 스승이었던 해니는 하루 단위로 1만달러(1156만원)를 각각 받는다.
<2011 미국 골프교습가 ‘톱10’>
※자료:美 골프다이제스트,단위: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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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교습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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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치 하먼 1000/시간
2 데이비드 레드베터 3500/3시간
3 짐 맥린 2500/한나절
4 마이크 벤더 250/시간
5 행크 해니 1만/하루
6 척 쿡 300/시간
7 마틴 홀 170/시간
8 짐 하디 750/시간
9 스탠 어틀리 1500/3시간
10 짐 플릭 30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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