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제약계 약가인하 해법 논의
2011-10-11 14:06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에 대한 제약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1박 2일 간담회를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의 코바코연수원에서 정부와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12일까지 이틀간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자리는 복지부가 약값 인하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제약업계의 입장을 청취,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다.
간담회에는 동아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는 물론 한국노바티스 등 외국계 제약사 관계자가 참석한다. 제약계 참석인사만 130여명에 달한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약값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