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여고생 성폭행 미군, 21일 첫 공판
2011-10-10 16:08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한 고시텔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군 K이병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1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의정부지법은 오는 21일 오전 10시40분 1호 법정에서 K이병에 대한 첫 공판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지법은 이 사건을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K이병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께 만취상태로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던 A(18)양을 흉기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한 뒤 5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미군 측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 지난 6일 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