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패키지SW 개발에 2년간 614억 투입

2011-10-09 13:37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식경제부는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이 취약한 패키지 SW 개발에 2년간 총 614억원을 지원한다.

지경부는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월드 베스트 소트프웨어(WBS)’ 프로젝트의 3차 지원 분야를 패키지SW로 정하고, 이에 참여할 신규 사업자를 다음 달 10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WBS 프로젝트는 정부가 SW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형 R&D 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해외시장에 진출 가능한 경쟁력 있는 SW개발을 목표로한다.

지원 대상 과제는 △국산 금융서비스 허브 SW △리호스팅 솔루션 △모바일 카메라 기반 문자인식 솔루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SW △차세대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DRM 등 모두 16개 과제이며 2년간 614억원이 지원된다.

참가 희망기업은 산업기술지원 사이트(itech.keit.re.kr)에서 전산등록을 하고 접수번호를 부여받고, 신청서(사업계획서 및 첨부서류)를 KEIT 대전분원 SW 컴퓨팅평가팀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KEIT는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사전 검토하고 평가위원회 평가 등 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께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WBS 3차 프로젝트는 우리 중소 SW기업이 다소 취약한 패키지SW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면서 “이를 통해 국산 SW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