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F1보다 빠른 수입통관 지원

2011-10-07 11:2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물품 24시간 신속 통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정재열)이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F1 대회의 코리아 그랑프리가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 그랑프리와 코리아 그랑프리의 간격은 12일이었으나, 올해에는 5일에 불과하다.

이에 3~4일의 짧은 기간에 대회 핵심물품이 한꺼번에 수입되고 통관절차를 거쳐 대회 장소에 늦지 않게 도착돼야 한다.

특히 머신(machine)이라 칭해지는 경기용 자동차와 중요 정비용품은 일본 그랑프리 다음날 부품 형태로 분해돼 전세기로 인천공항을 통해 긴급 수입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세계최고 수준인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통해 최고 스피드의 F1 대회 물품들이 적기에 통관될 수 있도록 24시간 신속 지원 통관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8.19일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조직위원회, 수출입물류 및 통관업체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통관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