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오감 충전 나들이, 과천국제 SF영상축제

2011-10-06 18:4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10월, 장거리 휴가는 아니지만 선선한 가을 날씨에 걸맞는 주말 연휴 나들이 장소로는 어디가 좋을까? 기왕이면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되면서 온 가족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런 곳 말이다.

이 세상에 경험만큼 값진 정보가 또 있을까?

먹을 것 하나, 입을 것 하나라도 내 아이를 위한 것이라면 ‘ 좋은 것’부터 따지고 보는 것이 무릇 부모된 마음. 올 가을엔 아이에게 살이 되고, 뼈가 되는 곳으로의 오감 충전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 직접 체험으로 지식 충전! 상상력 충전!

과천국제SF영상축제,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지는 SF영상축제는 ‘창의력 발전소’를 표방한다. ‘아빠, 화산은 왜 폭발하는 거예요?’, ‘방사능은 뭐예요?’ ‘미생물은 무엇이죠?’ 요즘 유독 잦아진 아이의 ‘왜?’라는 질문에 난감했다면 과천에 있는 국립 과천과학관을 찾아보자.

이곳에선 우리 주변의 신비한 과학의 원리를 보고, 듣고, 체험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화산모형을 선생님과 함께 직접 만들어 화산폭발의 원리에 대해서도 배우고 참여 할 수 있으며, 미생물 박사님들과도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과천국제 SF영상축제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 및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폭발적 상상력으로 인류를 구하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와 어른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폭발시킬 축제가 될 이번 축제에서는 △창의력과의 만남 △핵의 두 얼굴 △백두산 대폭발 △백두산과 핵의 충돌 △인간과 재난 △위대한 자연의 기적 등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행사와 참여형 이벤트로서 축제기간동안 각 종 실험학습으로 구성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는 SF고전명작에서 단편까지, 과학과 영화가 결합된 국내 유일의 장르 영화제로서의 면모를 살려, 독특한 상상력을 표현한 총 17개국의 57여개 애니메이션은 물론 선별한 영화 작품들을 6개 섹션으로 나누어 총 17일간 매일 4편씩 상영한다.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 상당한 인기를 끈 ‘우주소년 아톰’인 ‘아스트로보이’가 7일 과천과학관내 어울림 홀 극장에서 상영과 FX 컨퍼런스도 이날 같이 열릴 예정이며, 이번 주말에도 엄선된 애니메이션과 영화가 상영을 할 예정이다.

주요행사 및 일정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2011 과천국제SF영상축제’ 공식홈페이지(www.gis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과 원할한 소통을 위한 SNS로서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ISF2011, 트위터: @gisf2011 및 공식 블로그도 마련,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과 즐거운 소통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