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부모 가정 장학금 5억3000만원 전달

2011-10-06 17:13
9월 출고차량 1대당 1만원씩 적립… 1004명에 전달 예정

현대차 ‘천사 장학금’ 수여식 모습. 둘째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곽진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최불암 후원회장.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전국 1004명의 한부모 및 조손(祖孫) 가정 아이들에 총 5억3000여 만원의 ‘천사 장학금’을 전달했다.

회사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사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금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곽진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후원회장 및 장학생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국내 출고 차량 1대당 1만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 달에 총 5만6000여 대를 판매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에 나눔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기부문화 실천 의지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에도 어린이재단ㆍ교통방송과 함게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