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시아문화축제 ‘HaHa Asian Festival 2011’ 9일 개최

2011-10-06 17:08
‘이주노동자·결혼이민자·시민 5000여명 참석’<br/>‘체험형 축제로 개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시아문화축제인 ‘하하 아시안 페스티벌(HaHa Asian Festival) 2011’이 오는 9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의정부에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노사발전재단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와 의정부문화원이 공동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다.

페스티벌은 흥겨운 음악과 춤, 신나는 놀이, 맛있는 먹거리 등 아시아 10여개국의 부스가 설치돼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또 이주민 민속문화 공연, 가요제, 음식 컨테스트, 전통의상 패션쇼 등을 통해 각국 문화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무료진료와 한국전통의상 체험, 천연염색, 바자회,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노사발전재단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이광일 소장은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고자 노력해 온 지난 5년간 노력의 결실로 올해는 HaHa Asian Festival를 마련했다”며 “페스티벌을 계기로 이주민과 시민이 진정으로 서로를 아끼고 이해할 수 있는 화합의 분위기가 더욱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