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아파트 광고에 회장 손녀들 출연..화제

2011-10-06 15:18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서희건설이 최근 계약을 마친 전속모델 한고은씨와 이봉관 회장의 손녀들을 출연시킨 아파트 브랜드 '서희스타힐스' TV광고를 선보여 화제다.

서희건설은 다음달 분양예정인 ‘양주덕정 서희스타힐스’ 분양 광고를 시작으로 아파트브랜드 '서희스타힐스'를 홍보하기 위해 최근 TV광고를 제작·방영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국민에게 익숙한 70년대 인기가요 '최 진사 댁 셋째 딸'을 패러디한 '이 진사 댁 셋째 딸' 편. 딸을 키우는 정성으로 셋째딸 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하게 짓는 아파트가 서희스타힐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한고은씨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어린이 모델들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외손녀들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광고를 기획한 광고대행사에서 소녀 아역모델을 찾던 중 이 회장의 손녀들 사진을 보고 광고모델로 섭외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행사 관계자는 “워낙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이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무더운 날씨에도 모두 즐겁게 촬영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전문 모델과는 달리 진정성과 믿음이 가는 친근한 이미지가 딱 맞았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는 '연속분양 100%의 성공신화를 놓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분양시장의 주요 고객인 주부들의 현명한 선택을 요구하는 서희건설의 광고전략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고은씨의 감성적이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아파트 브랜드인 서희스타힐스의 합리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전달될 것"이라며 "비 전문 아역모델의 순수성도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