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크리스 학대 고백, "18개월 때 버려지고, 고아원 직원들에게 맞고... 내 노래로 감동시키고파"

2011-10-06 15:18
'슈스케3' 크리스 학대 고백, "18개월 때 버려지고, 고아원 직원들에게 맞고... 내 노래로 감동시키고파"

▲크리스 학대 고백 [사진=크리스 마이스페이스]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엠넷(Mnet) '슈퍼스타K3' 크리스가 어린 시절 학대를 당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크리스는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에 "나는 26년간 살아오면서 악몽보다 더한 일들을 겪어왔다. 나는 폭력 가정에서 태어나, 생후 18개월 때 두 명의 누나와 함께 사회 복지기관에 보내졌다. 평범한 청소년기와 10대를 보내지 못했고 고아원, 위탁가정, 소년시설 등을 전전하며 자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아원 직원들은 나를 폭행했고 다른 고아들과 싸우도록 강요했다. 결국 선생님들도 나를 학대한 것"이라며 학대당한 일을 고백했다.

그러나 크리스는 "이때 나는 내가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 나는 내 노래로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싶었다"며 포부를 전했다.


크리스 학대 고백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악으로 세상을 감동시켜 주세요", "크리스 학대 고백 슬프다", "음악에서 진정성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는 전달 30일 펼쳐진 첫 생방송 무대에서 김광진의 '진심'을 불러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kaka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