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김춘진 “서울대병원 장례비 가장 비싸”
2011-10-06 12:02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의 장례식장 비용이 771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개 국립대병원의 지난해 장례식장 수입은 총 366억2564만원이며 발인 건수는 6952건, 평균 장례비는 526만원이었다.
장례식장 비용은 서울대병원이 평균 771만원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대병원(565만원), 충남대병원(556만원), 제주대병원(522만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곳은 강원대병원(169만원)으로 서울대병원과 4.6배로 차이를 보였다.
부산대병원(331만원), 전남대병원(389만원), 경상대병원(447만원) 등도 낮은 편이다.
장례식장 비용은 직영으로 운영하는 경우 더 저렴했다.
직영 운영 중인 6개 병원은 평균 512만원, 위탁으로 운영하는 2개 병원은 551만원으로 40만원 차이가 났다.
김 의원은 “병원 장례식장에서 각종 장례용품, 서비스로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