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작품번역 출간 한 배경은? 7일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
2011-10-06 10:41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는 이미 세계 시장에 퍼져나갔습니다.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그만큼 높습니다.“(켄트 도너반 울프 美 문학 담당 에이전트)
국내외 5개국에서 참여한 유명 출판 편집자와 에이전트, 작가, 언론인 19명이 파주출판도시에 모여 글로벌 출판 시장과 문학 한류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이기웅)은 7일 오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제6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Paju BookcityForum 201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출판시장과 문학 한류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체코 등 해외 출판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문학 한류의 가능성을 짚어보고 한국 출판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
김주연 한국문학번역원장이 ‘글로벌 시대,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출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고, 로빈 데서 크노프 출판사 부사장과 소피 버컨 와이덴펠드 앤니컬슨 편집자가 신경숙 등 한국작가의 작품을 번역, 출간한 배경을 들려준다.
또한 켄트 도너반 울프 미국 문학담당 에이전트 등이 글로벌 문학시장의 흐름과 한국 출판의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보이드 던킨 영국 인디펜던트지 문학 담당 기자 등이 언론인의 시각에서 문학 한류의 가능성과 한국 문학의 미래를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