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술자리에서 계약을 성사시키고 싶다면?
2011-10-06 08:38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비지니스 술자리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종은 위스키인 것으로 조사됐다.ㅣ
이는 하이스코트 위스키 킹덤이 지난달 한달동안 전국의 직장인 1630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겸한 술자리 접대,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것.
조사결과 술접대 자리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종은 위스키가 58%로 과반수 이상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위스키는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술에 비해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에 접대가 목적인 특별한 자리에서 높은 선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탄주(22%)와 와인(19%)이 그 뒤를 이으며 다른 주류에 비해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종류의 술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가장 좋은 이야기 소재로는 연애, 결혼, 자녀 등과 관련된 사적인 이야기가 5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연예인 이야기(48%) 역시 응답자들에게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비즈니스맨들은 주로 가벼운 이야기들로 술자리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꼴불견인 사람으로는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무턱대고 반말하는 사람’이 꼽혔고, 가장 힘든 순간은 ‘재미없는 이야기에 웃어주어야 할 때’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더 젊어진다, 미혼인 줄 알았다’등 외모에 대한 칭찬이 75%를 차지해 비즈니스맨들의 필수 접대멘트로 꼽혔다.
한편 과음을 피하는 노하우로는 ‘술 한 잔을 최대한 많이 나눠서 먹는다(47%)’와 ‘술 깨는 약을 먹는다(35%)’는 답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음을 피하고 다음 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한 비즈니스맨들만의 노하우인 것이다.
하이스코트 장병선 상무는 “가을시즌부터 돌입되는 위스키 성수기 시즌을 맞아 직장인들의 술자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비즈니스 술자리처럼 매우 중요한 자리에서는 위스키와 같은 고급 주류를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