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착한 상품 판매해 기부 나선다

2011-10-05 16:27
'애정남이 추천하는 따뜻한 기부 쇼핑 기획전' 진행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1번가가 연말까지‘愛(애)정남이 추천하는 따뜻한 기부 쇼핑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1번가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유니세프 △한민족 복지재단 등 NGO 단체들의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NGO 단체들의 기부 상품 판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이번 기획전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옹된다.

기획전에 참여하려면 11번가의‘참여 상품 기획전’ 페이지로 들어가 각 NGO 단체의 기부 상품인 △아우인형 △배냇저고리 △팰트 인형 등을 고르면 된다. 또한 배송 받은 제품으로 아우인형, 팰트 인형 등을 만들어 해당 기관에 보내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상품을 완성해 기관으로 보낸 고객에게는 4시간의 자원 봉사증도 발급된다. 상품 키트의 가격은 아우인형 3만원·배냇저고리 2만 2000원·펠트교구는 1만 4000원이다.

11번가 관계자는“상품 구입 금액이 1차로 기부된 후, 고객이 구매 물품을 직접 제작해 2차 기부가 가능하다”며“이 같은 수동적 기부와 능동적 기부가 결합된 방식은 기존 일시적 기부현상을 넘어 정성까지 전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