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베트남서 ‘디자인 코리아 로드쇼’ 개최

2011-10-05 15:09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디자인(AT&D) 로드쇼 및 비즈니스 포럼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6~7일 양일간 개최된다.

첨단기술, 디자인(Advanced Technology & Design, 이하 AT&D) 강국 브랜드 구축사업은 국가브랜드 제고 5대 역점과제의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AT&D 제품홍보관 △아세안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상담회 △IT 컨버젼스 비즈니스 포럼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첨단기술과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차세대 리더 이벤트로 구성된다.

AT&D 제품 홍보관에서는 3D TV, 스마트 TV 등 한국의 최첨단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한국 디자인진흥원에서 선정한 굿 디자인(Good-Design)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의 관광명소 홍보, 공연도 실시해 한류에 대한 현지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전시상담회에는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및 굿 디자인 제품 업체 34개사가 참가하며 베트남, 싱가폴, 방콕, 마닐라 등 아세안 지역에서 모인 주요 바이어 160여명과 1:1 수출 상담을 갖는다.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IT 컨버젼스 산업 현황’ 포럼에서는 디지털 방송, 건설·교통 IT기술 등에 대해 한국과 베트남 IT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우수사례 발표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7일 오후에는 베트남 차세대 리더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이뤄진다. AT&D Korea Blog,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200여명의 현지 명문대 학생을 홍보관으로 초청, 한국의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베트남의 미래 여론 주도층에게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린다.

코트라 브랜드·기술사업처 김상묵 처장은 “메콩강 경제권은 포스트 브릭스(Post-BRICs) 로 불리는 신흥 유력시장이며, 이 경제권의 중심인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아세안시장에서의 한국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우리기업의 현지진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