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ENG,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사명 변경
2011-10-05 14:39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대우엔지니어링이 포스코에 인수된 지 3년만에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바꿨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5일 경기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정준양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변경 선포식 및 3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지난 35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에 '포스코' 브랜드의 가치와 신뢰를 더해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단순 설계 및 시공 등의 수주형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사업인 EPCM(설계·구매·시공·운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스코그룹의 비전2020을 위해 기존의 에너지, 화학 플랜트는 물론 녹색, 해양사업 등 신수종사업에도 진출하고 포스코건설 등 건설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1976년 대우엔지니어링으로 출범했다가 지난 2008년 포스코에 인수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인수 이후 연평균 5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2009년 사상 처음으로 수주 1조원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