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행정전문인력‘한방병원행정사’ 제도 신설

2011-10-05 09:3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한방의료 및 보험 관련 전문 행정인력 양성을 위해 ‘한방병원행정사’ 가 신설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2월4일 첫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4~18일까지며,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kmp.re.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응시료 납부 영수증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체접수는 각 대학의 보건 관련 학과 별로 가능하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1회 한방병원행정사 자격시험은 보건행정 및 유사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와 한방의료기관 근무자 중 2년 이상 실무 경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및 보험 관련 총 5개 과목(한의학개론, 한방보험관리, 한방원무관리, 한방의료서비스 질관리, 의료법규)에서 150문항이 출제된다.

합격자는 12월20일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 및 한방건강보험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 행정인력이 배출됨으로써, 한방의료기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질 높은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