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배우 장혁 국제에미상 후보 올라

2011-10-04 17:44

개그맨 김병만과 배우 장혁이 국제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KBS는 자사 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와 버라이어티쇼 ‘달인쇼(연출 박중민 조준희)’가 제39회 국제 에미상 결선에 진출했다고 4일 전했다.

국제 에미상은 NATAS가 미국의 방송관계자 및 시청자들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설립된 상으로 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랑’이 처음으로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상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병만은 개그 콘서트에서 방송되는 ‘달인’으로 에미상 후보에 올라 ‘The World‘s Strictest Parents’ 등 3편과 함께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에서 경합을 펼친다.

김병만 국제에미상 후보에 네티즌들은 “김병만 자랑스럽다” “달인 이제는 세계가 인정한 코미디” “부디 시상식에서 수상하길 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배우 장혁도 국제에미상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미국 뉴욕의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61개국에서 1천여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20개국, 40편의 작품이 결선(총 10개 부문)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