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우려로 동반 하락세
2011-10-03 18:55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그리스 재정 적자 확대와 유로존 위기 우려로 하락세다.
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런던 기준) 영국 런던증시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7% 하락한 5027.34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2.38% 떨어진 5371.20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2.28% 내린 2913.86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로존 각국 의회들이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기금 증액안을 승인하고 있지만, 야당 반대 등으로 실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 지난 2일 그리스 재무장관이 올해 재정적자가 애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해 증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