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작가' 배병우가 담아온 '뉴칼레도니아'

2011-09-28 16:18
금산갤러리서울서 10월 5일부터 개인전

NCDA1A-122HC, 110x220cm, 201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소나무작가' 배병우가 푸른색감이 강렬한 '뉴칼레도니아'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금산갤러리서울은 사진작가 배병우의‘세상의 끝에서 보다’개인전을 오는 10월 5일부터 뉴칼레도니아 관광청과 DMZ 문화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접할 수 없었던 미지의 섬, ‘뉴칼레도니아’에서 촬영된 신작 총 2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

사시사철 곧게 뻗어 한국적인 힘찬 기상을 품은 소나무 촬영에서 보다 의미를 확장하여 그간 뉴칼레도니아를 여행하며 찍은 그랑블루 푸른 바다풍경을 흑백만이 아닌 컬러로도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선보인다 

NCDA1A-097HC, 110x220cm, 2011

남태평양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열대섬으로써, 천연자원과 오염되지 않은 산림과 풍경을 지닌 세계자연유산의 보고다.

작가 배병우는 "문명에서 가려진 근원적 아름다움을 되찾는 것이 나의 작업의 목적"이라며 "60년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공간에서 자연치유 그대로의 생명력을 보여준 대한민국 DMZ 일원과 인류 최후의 지상 낙원 뉴칼레도니아의 자연을 담아낸 이번 사진전은 생태와 환경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0월 30일까지. (02)3789-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