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세계유기농대회개최

2011-09-28 15:41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유기농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11세계유기농대회가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세계유기농대회는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며,이번 대회는 17회째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올해 17회째다. 

세계유기농대회는 사전학술대회, 본 대회ㆍ학술대회, 총회 등 3개 행사로 구분된다.

사전학술대회는 개최국의 유기농 전략분야를 세계에 소개하는 중요 행사로, 26일,27일 양일간 개최했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본 대회는 28일부터 내달2일까지 열린다.

내달 3일부터5일에는 세계 이사를 선출하고 유기농 인증 기준을 제ㆍ개정하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RM) 총회가 열린다.

본 대회 기간 국내ㆍ외 학계, 생산자ㆍ소비자 대표 등이 모여 유기농 정책, 워크숍, 주제발표 등을 진행한다. 

접수된 논문만 1천17편으로 지난 이탈리아 대회 때 880편보다 137편이나 많다.

이중 엄선된 629편이 발표로 전 세계 유기농 동향과 흐름을 한 자리에서 알 수 있다.  

행사장에는 30개국 100개 업체가 참가하며 400여개 부스를 마련 유기농을 활용한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섬유, 장난감 등 각국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제품 등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쌈지 록 페스티벌, 슬로푸드대회 등이 열리며 유기농 투어, 유기농 테마공원 등을 즐길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로 관광 수입 등 211억원을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