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8%대 폭락...하락종목 932개

2011-09-26 15:12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28%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약세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96포인트(8.28%) 하락한 409.5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5.28%의 급락세로 장을 마감한데 이어 오늘도 낙폭을 키워 급락해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오늘 아침 상승 출발했지만 20분 후 하락 반전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115억원, 2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하락세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의료 정밀기기, 화학 등의 업종이 11%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운송, 음식료 담배, 종이 목재, IT부품, 출판 매체복제 등이 10% 이상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4.88%% 밀렸고, CJ E&M, 서울반도체, 씨젠 등도 급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상승종목은 65개, 하락종목은 932개다. 10개는 보합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