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소통, 우리 젊은이들이 앞장"

2011-09-23 16:59
국과위 제1기 블로그기자단 발대식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3일 1기 블로그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국과위 블로그기자단은 지난 3월말 국과위 출범 이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뉴미디어 홍보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자단은 전국의 학생·연구자·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절차 등을 거쳐 선발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선발된 10명의 국과위 1기 블로그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자유롭게 과학기술정책과 연구현장의 희로애락 등을 각자 취재해 국과위 블로그(nstckorea.tistory.com)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과학계 소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블로그기자단에는 벤처 창업동아리 회장, 의료봉사, 출연연 연구자, ‘공부의 신’ 멘토 등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공계 분야의 대학생과 연구자 등 대부분이 젊은층으로 구성, 기자단 활동은 물론 과학기술계 소식 전달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은 국과위 블로그 기자증 수여식과 국과위 업무 등에 대한 소개, ‘재미있는 과학콘텐츠 만들기’를 주제로 한 전문교육 및 기자단 활동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1기 블로그기자단에 선발된 최형일(건국대 2학년)군은 “요즘 우리 젊은층들부터 과학기술이나 이공계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운데, 장차 노벨상 수상이 꿈이고 대한민국의 과학아이콘이 되고 싶다”며 “국민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글을 많이 써서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와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 전달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성찬 국과위 기획관리관은 “우리나라의 미래성장과 희망은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 콘텐츠를 발굴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연구현장의 땀과 노력을 잘 전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