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인천시를 방문,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섰다.

안희정 도시자는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정부혁신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21세기 새로운 리더이자 국가 중추 신경망으로의 공직사회 변화를 위해 행정을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오늘날 행정조직에 대한 시각은 무능하고, 공정하지 못하며, 책임지지 않는다”며 “따라서 작은정부와 감세, 규제완화 등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광역자치단체는 기초자치단체간 분쟁 등에 대한 조정자, 광역 정책 발굴 및 시행, 지방의 틀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대한 견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따.

안 지사는 '시장과 민간의 역할을 구분할 새로운 모델'이 행정조직의 위기 탈출을 위해선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 ▲대화와 타협 ▲공정과 투명 ▲견제와 균형 ▲참여와 자치 ▲자기주도형 혁신 프로그램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천과의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공항, 항만, 물류단지의 연결 도로 등 인프라 구축 공조 ▲첨단기술,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태안기업도시 등 산업.경제발전 협력 ▲서해안지역 갯벌 등 자연환경보존 협조 ▲서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 조성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