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올림픽축구, 카타르와 1-1 무승부
2011-09-22 08:51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사우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A조에서는 전날 오만을 2-0으로 꺾은 한국(1승·승점 3)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이상 1무·승점 1), 오만(1패·승점 0)을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사우디는 전반 12분 야흐야 후사인 다그리리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카타르의 공격수인 아흐메드 유시프 알나오이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다음달 7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우즈베키스탄은 무승부를 거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치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C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꺾은 시리아는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이긴 일본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조 1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