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파워? 뮤지컬 ‘맘마미아!’와 ‘친정엄마’ 예매 1위 다퉈
2011-09-20 10:46
[인터파크INT 공연 주간예매율 집계] (콘서트 제외) 집계기간 : 2011년 9월 12일(월)~18일(일) |
인터파크에 따르면 뮤지컬 ‘맘마미아!’와 ‘친정엄마’가 공연 주간 예매 순위 1,2위에 랭크됐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 중년배우의 호흡으로 또 한번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맘마미아’는 아바의 명곡을 앞세우며 중년관객들의 표심을 톡톡히 얻고 있다.
대표적인 모녀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는 ‘친정엄마’ 또한 배우 나문희, 김수미, 이유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모녀관객들을 극장에 불러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며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을 대학로로 이끄는 오픈런 공연들이 꾸준히 강세다.
지난 주 대비 8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8위에 오른 ‘옥탑방고양이’도 대학로 대표적인 오픈런 연극으로 자리를 잡아 장기공연의 파워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데이트용 창작 뮤지컬로 첫사랑을 테마로 한 ‘김종욱찾기’ 또한 20위에 올라 지난 주 대비 10계단 상승하며 젊은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가을 정취가 물씬 나는 야외 공연장의 작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4일, 가을 바람과 클래식의 선율이 절정을 이룰 ‘현대캐피털 조수미파크콘서트’는 지난 주 대비 4계단 상승해 9위를 차지했으며,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스티븐 머큐리오, 조셉 칼리야, 용재 오닐, 밀로쉬 등의 특별 게스트와 함께 하모니를 빚어 낼 예정이다.
그 외 2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15위에 오른 ‘고궁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의 선전도 눈에 띈다. 제 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실험적인 무대연출로 주목 받고 있는 서재형 연출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경희궁 숭정전 야외무대와 함께, 고궁에 울려 퍼지는 음악이 하나가 되는 색다른 야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