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고객소비여력 확대로 매출 증가 전망"<HMC투자증권>

2011-09-19 08:58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한섬에 대해 주요 고객층인 부유층 소비여력 확대로 하반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수익예상 기준 주가수익률(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8.2배와 1.2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전세·월세가격 급등과 이자소득 증대에 따른 자산효과, 소득 증대 등으로 소득 상위층 명품 소비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판매배수와 실판율·총판매율·정상가판매율 등 제반 지표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양호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8.5%와 29.6% 증가한 1098억원과 1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4%와 30.7% 증가한 5430억원과 107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