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층화 위한 지구단위 변경안 반려

2011-09-17 15:3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부산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용호만매립지대책위원회가 제출한 용호만매립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입안결정 신청을 반려했다고 17일 밝혔다.

관할 남구청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결과가 미흡하고 주민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데다 건축물 층수의 최고한도를 정하지 않은 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신청됐다는 것이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용호만매립지 고층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반려해 개발사업이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