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이 대통령, 장관인사 철회해야"
2011-09-16 10:34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역사의 심판을 받지 않는 대통령이 되려면 이번 장관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임채민 보건복지부·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김금래 여성부·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본 국민은 네 후보 모두 정책수행, 도덕성에서 함량 미달이라고 봤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며 “자기와 가까운 측근이면 회전문 인사를 일삼고 눈앞 이익만 좇는 인사가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