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친환경초록평화도시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생활화를 위한 ‘태양애 도시’를 구현하고자 관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덕양구청 옥상에 13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그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에만 설치하였던 태양광 발전설비를 올해부터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사업을 통해 민간 에너지절약 및 녹색성장 사업의 자발적 참여유도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덕양구청에 130㎾ 태양광 발전설비를 시범적으로 설치한 것이다.

이번에 덕양구청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연간 115만3,200㎾ 전기를 생산하여 1,844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환경적으로는 288.3toe 화석연료 대체효과와 이산화탄소 239ton-carbon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 시장은 “금번 덕양구청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산동구청 등에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뿐만 아니라 그린홈100만호 보급사업, 그린빌리지 보급사업, 일반 보급사업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늘려 탄소 중립 도시인 ‘태양愛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