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내년 GDP 7% 성장…2천억 달러

2011-09-12 20:46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카자흐스탄의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28조9000억 텡게(약 2000억 달러)로 7% 성장하고 오는 2017년에는 44조7000억 텡게에 달할 것이라고 12일 카이라트 케림베토프 경제 개발·무역부 장관이 밝혔다.

국영 통신사인 카진포름 등에 따르면, 케림베토프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2012-2016 카자흐스탄 사회 경제 개발 전망’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망은 연 7% 경제 성장을 확보하는 지표지수와 일치하는 것이라면서 투자 프로젝트의 수행과 실질적 산업화 지도에 따른 새로운 생산 임무를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전망은 오일 가격이 2012년에 배럴당 80달러, 2013-2016년 배럴당 70달러일 것을 전제로 예상한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의 위험성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케림베토프 장관은 수출은 2012년 757억 달러에서 2016년 105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수입은 같은 기간 409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