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억 지원약속, 의정부시 현안사업 추진
2011-09-09 18:36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도시계획도로와 제일시장 내 편의시설이 내년 완공될 전망이다.
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에서 경기도로부터 도비 30억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호원동 도시계획도로(중로1-60호선)에 필요한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망월사역~호원동 새마을금고까지(0.5㎞) 도로를 완공할 수 있게 됐다.
이 도는 지하철 망월사역 이용객과 신흥대학 학생, 원도봉산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개설이 시급해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됐으나, 예산 문제로 2009년 사업이 중단됐다.
또 제일시장 내 외국인 전용상점과 쉼터 등에 소요되는 6억원도 확보됐다.
제일시장은 2002년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한미군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 관계자는 “도비지원을 약속 받음에 따라 최근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위축된 재래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외국인관광객 유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망월사역 주변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호원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 환경개선, 시민불편을 상당부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