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객장 증설따른 실적 기대"
2011-09-09 15:44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우증권은 9일 강원랜드에 대해 신규 카지노 객장 건물 완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2012년 3월 신규 카지노 객장 건물 완공으로 객장 면적이 증가하면서 테이블수를 늘리거나 전자 룰렛이나 전자바카라 도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강원랜드 객장 게임 테이블 가동률은 200~220% 수준으로 슬롯머신 가동률은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바카라 블랙잭 등 게임테이블은 좌석 뒤에 서 있는 2~3줄 고객까지 참여하는 비정상적인 사이드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객장 면적이 늘고 좌석수가 증가하거나 게임테이블이 변경되면 내년과 2013년 입장객수는 전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실적 추정 변수에 반영해 목표가를 높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