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통일부는 8일 부대변인에 아리랑TV 기자 출신인 박수진(37)씨를 임명했다.
연세대 영문학과(학·석사)와 미 퍼듀대(커뮤니케이션 석사) 출신으로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에서 2002~2008년 취재기자와 앵커로 활동했다. 2009년부터는 안양과학대학에서 영어 강사로 근무했다.
통일부는 이종주 부대변인의 주미 대사관 통일안보관 발령으로 공석이 된 부대변인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전환해 공모 절차를 밟아 왔다. 기자 등 20명이 지원한 가운데 박수진씨가 서류전형, 모의 브리핑, 심층면접, 카메라 테스트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언론·홍보에 관한 전문성과 국제 감각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