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80P 공방… 기관 순매도 약화
2011-09-06 11:21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의 낙폭을 회복하고 1780선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33포인트(0.52%) 떨어진 1776.63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증시가 3~5%대로 급락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이날 40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출발해 장초반부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밤 메르겔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이 주의회 선거에 패배하자 시장에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외국인은 3일째 ‘팔자’에 나서 1552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361억원을 순매도중이지만 매도강도는 점차 약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만 226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로 551억원 어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대로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화학.등이 1%미만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금융.통신.전기전자 등은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 자동차 3인방은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KB금융 등 금융주는 1%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0.4%이상 하락해 7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