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8월 무역수지 흑자폭 37% 감소한 7억 1,400만불
2011-09-05 11:02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8월 수출입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흑자규모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3.9% 감소한 90억 6,000만불, 수입은 0.6% 증가한 83억 4,600만불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7억 1,400만불에 그친 것이다.
올 8월까지 누적 수출입통관 실적을 보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756억 4,900만불, 수입은 12.4% 증가한 710억 5,400만불로 무역수지는 45억 9,500만불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8월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품목별 주요 수출입실적을 살펴보면, 수출품목은 메모리 반도체 16억5,900만불(40.6%↓), 전자 집적회로 15억5,300만불(21.6%↑), 무선통신기기 9억7,700만불(21.4%↓), 유선통신기기 9억 1,800만불(59.9%↑), 금 3억 2,700만불(122.4%↑) 등이다.
수입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10억 7,800만불(3.6%↓), 메모리 반도체 5억 41만불(5.9%↓), 기타 직접회로 반도체 및 부품 4억 1,700만불(1.2%↓), 유선통신기기 3억 9,200만불(40↑%), 제조용 장비 3억 8,400만불(46%↓) 등이다.
한편 한-EU FTA 발효 이후 한․EU 수출은 전월보다 15.4% 감소한 6억 2,200만불, 수입은 18.8% 감소한 15억 7,500만불로, 9억 5,300만불 적자를 기록했다.
공항세관은 한-EU FTA 체감효과는 EU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로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8월 발효된 한-페루 FTA 수출은 전월보다 21.9% 감소한 477만불, 수입은 40.6% 감소한 18만불로, 355만불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