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규모 저온저장시설 40동 설치

2011-09-04 07:42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9월말까지 과수·원예작물 재배농가에 소규모 저온저장시설 40동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공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최신 저온저장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저온저장시설은 16.5㎡ 규모로, 소숫점 1자리까지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자동온습도 조절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압력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압력조절 밸브 등도 설치돼 있다.

설치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군과 농협의 50%씩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저온저장고는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공급과 출하조절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친환경인증농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5년부터 과수·원예작물 재배농가에 소규모 저온저장시설 155동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