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대기업과 농업인 동반성장"
2011-08-31 13:31
삼성사회봉사단-농촌진흥청,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후원
사진: 31일 서울시 강남역 부근 삼성타운 커뮤니티플라자에서 열린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 현장.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기업인과 농업인 단체장이 만나 동반성장을 위한 작은 출발을 시작했다. 삼성그룹이 삼성사회봉사단을 통해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추석맞이농산물직거래장터’ 후원에 나섰다. 이른 추석에 따른 물가안정과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해서다.
3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삼성타운의 커뮤니티플라자에서 삼성그룹 직원과 서울 도시민을 대상으로 열렸다.
삼성그룹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타운 앞 광장인 '커뮤니티플라자'를 직거래장터 장소로 제공했다. 아울러 사내홍보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미리 제수용 한우세트 등 '사전예약제'를 통해 주문을 받아왔다. 빨리 찾아온 추석으로 인해 과일 당도가 낮은 점을 고려, 농업인이 낸 아이디어다.
또 한우고기는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주문판매했다. 추석에 국거리, 불고기, 산적으로 이용되는 부위만 1등급 이상으로 엄선해 만든 ‘한우세트’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과, 배, 한우 외에도 직거래장터에서는 탑라이스 쌀, 추석선물용의 전통가공식품 등 30여종을 선보였다.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나눔과 배려로 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하며 대기업과 농민이 상생(相生)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직거래장터가 대기업과 농민이 ‘다함께 행복한 추석명절’을 맞이하고 앞으로 동반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