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명 동원 뮤지컬 ‘맘마미아!’, 컴백과 동시 순조로운 출발
2011-08-30 17:23
인터파크INT 공연 주간예매율 집계(집계기간 : 2011년 8월 22~29일)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2004년 한국 초연후 882회 공연, 12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맘마미아!’가 명성에 걸맞게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오는 8월 30일 개막해 내년 2월까지 장기공연에 돌입하는 ‘맘마미아!’가 8월 마지막주 공연주간예매랭킹 1위를 차지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뮤지컬 전문공연장 디큐브아트센터의 개관작이기도 하다. 환상적인 호흡을 맞췄던 여배우 트로이카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이 다시 뭉쳤고, 황현정, 성기윤 등 맘마미아의 원년멤버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수 이현우가 새로운 얼굴로 뮤지컬에 합류했다.
3위에 오른 ‘피터팬’을 제외하고 8월 한달간 랭킹 상위권을 점유했던 어린이 가족 뮤지컬들은 여름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최근 개막한 대형뮤지컬들에 자리를 내주었다.
가난하지만 열정을 불태우는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렌트’가 개막주인 금주, 전주보다 18계단 오른 4위에 올랐다. 조나단 라슨의 유작이자 자전적인 뮤지컬로 국내에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뮤지컬이다.
그 중에서도 초연작인 소극장 창작뮤지컬 ‘셜록홈즈’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뮤지컬로는 최초로 시즌제 뮤지컬(매 시즌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셜록홈즈’는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을 모티브로 홈즈와 왓슨이라는 익숙한 캐릭터를 잔소리꾼에 별나지만 귀여운 캐릭터로 재창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